필립 베르놀드 플루트 독주회

중앙일보

입력

필립 베르놀드 초청 플루트 독주회가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필립 베르놀드는 프랑스 연주자 가운데선 처음으로 랑팔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플루티스트. 파리국립음악원을 나온 뒤 엘리어트 가디너 눈에 띄어 리옹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수석 주자로 활동했다.

지난 87년 랑팔콩쿠르 우승 이후 솔리스트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뒤 로린 마젤, 로스트로포비치, 예후디 메뉴인 등과 협연했으며 드뷔시의 '소나타' 연주음반 등을 낸 바 있다.

파리국립음악원에 이어 현재 리옹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연주회에선 플루티스트 이소영, 피아니스트 김유은이 협연자로 나서 쇼팽의 '로시니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뒤티외의 '소나티네', 도플러의 '안단테와 론도' 등을 들려준다.

공연문의 ☎(02)548-4480.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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