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코리아RB증권중계, 증권사 설립 예비인가

중앙일보

입력

96년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증권사 설립 예비인가가 다음주중 나올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8일 "증권사 설립인가를 신청한 미래에셋증권㈜과 코리아RB증권중계㈜에 대한 심사안이 오는 26일 금감위 정례회의에 상정되며 문제가 없을 경우 예비인가를 내줄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들 2개 증권사의 설립이 허용되면 96년 10월 살로먼스미스바니환은증권 출범이후 3년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설립되는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본금 5백억원 규모의 종합증권사이며 코리아RB증권중계는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증권위탁매매 전문 미니 증권사다.

이들 증권사가 예비인가를 받게 되면 전산시설 등 영업시설을 갖춰 본인가를 얻은 뒤 내년초부터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던 나라종금, 한국종합기술금융(KTB), 중앙종금 등은 금감원이 제시한 인가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계획을 스스로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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