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평양군 광주서 판소리공연

중앙일보

입력

국악신동 柳태평양(8.전주교대부속초등1) 군이 광주무대에 선다.

여섯 살 때 3시간에 걸쳐 판소리 '흥보가'를 완창,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柳군은 13일 오후 4, 7시 두차례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광주문예회관이 마련한 남도소리 특별기획공연 형식.

공연엔 柳군과 다스름 국악예술단과 문명자 가야금예술단, 진유림 무용단, 유태평양 에술단 등 단원들이 대거 출연, 다채로운 국악무대를 보여준다.

柳군은 흥보가 중 '흥보 매 맞는 대목'과 '화초장 메고 가는 대목' 등을 부른다.

또 출연 예술단과 함께 모듬북.사물놀이 등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다스름 예술단은 즉흥성 넘치는 춤사위와 전통 가락의 화려한 율동을 선사한다.

柳군은 조통달(판소리.아쟁), 김미숙.임미조(전통무용), 조용수(소리북), 최상진(모듬북.장고)씨 등 내로라하는 국악계 인사들의 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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