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우(48·사진)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후보는 24일 “어려운 시기를 맞아 ‘한겨레’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사는 주주사원 투표를 통해 지난 21일 제17대 대표이사 후보로 양상우 출판미디어본부장을 선출했다. 양 대표이사 후보는 오는 3월 19일 열리는 주주총회 선임 절차를 거쳐 3년 임기의 대표이사에 취임할 예정이다.
양 후보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임기 중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년보장형 임금피크제’, ‘직급별 차등 정년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기동취재팀장, 한겨레21 사회팀장 등을 거쳤으며, 노조위원장과 우리사주조합장, 비상경영위원장, 미디어사업국장 등을 지냈다.
염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