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주, 한인 출신으로 첫 미국 연방기관장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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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인 출신 첫 연방기관장이 나왔다. 세계 미군기지에 있는 미군 전용 유통체인을 총괄하는 기구인 데카(DeCA, Defense Commissary Agency)의 최고책임자(CEO)에 한인 1.5세 조지프 주(59·사진)씨가 임명됐다. 데카는 미군과 군무원 및 가족에게 식품과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기관으로 한국의 오산 공군기지를 비롯해 13개국 미군기지에 250여 개 유통망을 두고 있다.

  주씨는 직원 1만8000여 명에 한해 예산 73억 달러, 연매출 58억 달러 규모의 기관장으로서 국방부 티어3급 고위군무원 45명 중 한 명이다. 중장급 예우를 받는다.

데카 관계자는 “(주씨가) 1952년 한국에서 태어나 1966년 미국으로 이민왔다”면서 미 연방정부 산하기관장에 한인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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