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퓰너·크리스토퍼 힐 … 요즘 박근혜가 만나는 사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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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얼굴) 전 대표의 외교 인맥 넓히기가 활발하다. 국제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외교 분야의 전문가나 석학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지난 16일 박 전 대표는 방한 중인 에드윈 퓰너(70) 헤리티지 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를 망라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 전 대표와 퓰너 이사장은 한·미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보다 이틀 앞선 14일엔 APSIA(국제관계전문대학원연합) 서울총회 참석자들과 1시간여에 걸쳐 한반도 문제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해 논의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미국 대학의 국제관계전문대학원장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박 전 대표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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