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현대건설 주주협, 현대차와 매각 M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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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와 현대차그룹이 14일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매각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다음 주부터 실사를 하고 주어진 절차에 따라 매각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 달여 실사를 마친 뒤 3월 초쯤 본계약을 체결하며 현대차그룹이 4월까지 인수대금을 완납하면 매각 작업은 종료된다. 현대차그룹과의 MOU에는 채권단이 종전에 현대그룹과 맺은 MOU 내용이 모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가격은 현대차그룹이 입찰 당시 제시한 5조1000억원에서 실사 결과에 따라 ±3%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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