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인텔 모델로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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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걸그룹 ‘소녀시대’(사진)가 미국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인텔’의 아시아권 모델로 발탁됐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 7개국에서 신제품인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프로모션에 참여하게 된다. 인텔이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인텔코리아의 한인수 이사는 “아시아 지역에서 소녀시대 인지도가 워낙 높은 데다 ‘스마트한 성능’과 ‘비주얼 역량’을 강조하는 새 제품 컨셉트와도 이미지가 잘 맞아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인텔과 함께 작업한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인텔 특유의 5음계 ‘벨소리 송’도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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