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회 기자의 클로즈업] 20년 후의 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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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면

얼마 전 천안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다가 만난 풍경입니다. 3학년 교실이었는데 벽면을 ‘20년 후의 나’라는 주제로 꾸몄습니다. 저마다 손을 석고로 본뜬 다음 ‘20년 후에 ○○이 될 ○○○의 소중한 손입니다’라고 표시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되고 싶어하는 직업은 세 가지 정도로 보입니다. 가수 등의 연예인, 선생님, 축구·야구선수 등입니다. 여러분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새해를 맞은 지 열흘이 넘게 흘렀습니다. 한 해의 다짐과 함께 그동안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꿈을 되돌아보며 잠시 추억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요?

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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