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활발한 거래속 지수 180선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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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활발한 거래속에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180선을 돌파했다.

1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거래소시장과 미국 나스닥시장 급등세의 영향에다 최근 장세를 주도해 온 인터넷,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초강세로 장초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보다 8.36포인트 오른 187.74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8천473만주와 8천135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2개 등 27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8개 등 55개,보합은 10개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벤처(13.79), 제조업(13.45), 기타업종(27.68) 등 대부분 업종지수가 두자리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수관련주들도 하나로통신(1천원), 서울방송(4천300원), 기업은행(200원)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한글과 컴퓨터(530원), 새롬기술(2천원), 인터파크(2천600원)등 인터넷 관련주들도 최근의 강세를 지속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우문제에 대한 우려가 점차 희석되고 있는데다 기업들의 실적호전, 인터넷의 급성장 전망 등으로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며 급등에 따른 소폭 조정세도 예상되나 상승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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