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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현대미술 중심 이동전'

중앙일보

입력

우수 신진작가의 발굴.조명으로 지역미술 활성화와 국제화를 꾀하기 위한 '현대미술 중심의 이동전'이 11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숭동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에서 열린다.

문예진흥원이 '지역.국가.세계'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신진작가 20명이 참가해 회화, 조각, 설치, 매체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출품하는 작가는 중부권과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분류돼 각 5명이 선정됐다.

중부권의 경우 박근용(41), 박용국(37), 안상준(31), 이명세(34), 이소영(28)씨 등이 선정됐고, 충청권은 권종환(32), 박영선(28), 사은실(38), 유동조(47), 이승희(40)씨 등이 뽑혔다.

호남권에서는 나명규(33), 신창운(30), 조병철(37), 주홍(31), 채우승(40)씨 등이 출품하며 영남권에서는 김은주(35), 손승렬(29), 이진이(31), 차응규(36), 허양구(29)씨 등이 작품을 낸다.

문예진흥원은 '중심과 변두리의 구별이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에 맞춰 서울과 지방의 예술을 대등한 관점에서 비교.고찰하고, 나아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작가를 육성한다는 목적에서 이번 전시가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들 작품은 서울전에 이어 12월 9일부터 2000년 1월 2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순회전시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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