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을 달구는 이웃 사랑 탐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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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현장르포 동행’이 방송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시청자를 찾아간다. KBS 1TV는 30일 밤 11시 30분 ‘현장르포 동행’의 송년특집 편을 방송한다. 시청자들이 보내는 희망과 위로, 감동의 아름다운 사연을 모았다. 연말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다.

 방송에선 두 동생을 돌보는 소년가장 기문(18)군에게 장기적 지원을 약속한 한국자동차전문정비연합회와 집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대성(17), 진숙(15) 남매에 인세를 기부한 공예가 이지언씨를 소개한다. 아픈 아버지, 동생과 함께 컨테이너에서 사는 찬휘(14)를 돕기 위해 결성된 ‘박찬휘후원회’ 회원들도 출연한다. ‘박찬휘후원회’ 회원들과 크루즈여행사·제주도관광협회의 도움으로 ‘동행’에 출연했던 아이들이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을 담았다.

 ‘동행’을 후원해온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올 연말 ‘동행과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는 시청자들을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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