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등락거듭후 소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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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나스닥시장의 상승소식에 강세로 시작했으나 향후 코스닥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매수공방이 벌어져 수차례 오르내리다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90포인트 오른 172.0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천448만주와 3천730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9개 등 13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168개, 보합은 27개였다.

업종별로는 벤처업종과 인터넷주가 포함된 기타업종이 각각 8.58포인트와 6.87포인트 오르며 개별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금융업종은 대형주의 약세로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이 150원 올랐을 뿐, 기업은행(70원), 서울방송(1천300원), 삼성투신(350원)등 대부분이 내린 반면 한글과 컴퓨터, 인터파크, 한국정보통신, 새롬기술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인터넷, 반도체주라는 테마의 형성에도 불구하고 상승기조확산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당분간 불투명한 장세전망속에 등락이 반복되는 박스권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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