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내년도 친환경농 1ha당 52만원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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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내년에도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경작지 1ha당 52만4천원씩 직접 지불 형태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친환경 품질인증을 받거나 오리농법을 실천하는 농가 등에는 잔류농약검사와 토양검정 등을 생략해주기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 처음 57억원의 예산으로 시행한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사업에 110개 시.군, 1만8천 농가가 호응해 원활하게 추진된 것으로 잠정 평가됐다"면서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상수원 보호구역 등의 친환경농지 1ha당 52만4천원씩 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부가 최근 현장 조사한 결과 친환경농 참여농가는 화학비료를 종전보다 30%덜 쓰고 농약도 종전의 4-6회보다 평균 1-3회 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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