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정, 한국미술 세계화 불 밝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6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큐레이터 김선정(45·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씨는 올 1년을 이렇게 보냈다. 다양한 미술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사무소(SAMUSO):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를 이끌면서 한국의 동시대 예술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국제 예술의 흐름을 한국에 소개하느라 비행기를 기차 타듯 했다. ‘미디어 시티 서울 2010’의 전시총감독, ‘2011 해인 아트프로젝트’ 예술감독, 2006년부터 진행해온 ‘플랫폼’ 총감독을 지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에서 ‘당신의 밝은 미래: 12인의 한국현대미술전’을 진행했다. 2012년 독일 ‘카셀 도큐멘타 13’의 큐레이터 팀 에이전트에 아시아인으로 유일하게 뽑혀 한국 미술의 이름을 높였다.

정재숙 선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