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직접 몰듯 … 4D 자동차 광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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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극장 의자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처럼 움직이고, 광고 속에서 차의 선루프가 열리면 바람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관객이 직접 느낄 수 있는 광고가 나왔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4D 극장광고다. 광고대행사 이노션은 영화 ‘아바타’ 촬영팀이 참여해 제작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4D 극장 광고’를 20일부터 CGV 4D 상영관에서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통 광고의 15초나 30초보다 훨씬 긴 2분30초 분량이다. 내년 초 나올 신형 그랜저를 실제로 운전하는 느낌이 들도록 바람과 진동, 향기 등의 감각까지 그대로 살렸다.

 영화 ‘아바타’ 촬영팀이 미국에서 공수해 온 최신 3D 카메라로 촬영했으며,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영상제작에 참여한 ‘스피니펙스’ 그룹과 CGV 4디플렉스팀이 함께 작업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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