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대생 수업거부 들어가

중앙일보

입력

서울교대 등 전국 11개 교대생들은 7일 일선 시.도 교육청이 보수교육을 통해 중등교사 자격소지자들을 초등학교 담임교사로 임용하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제히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전국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 (교대협.의장 金甫映)
는 이날 오전 서울교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부족을 이유로 중등교원자격소지자를 초등 담임교사로 임용하려는 것은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한 발상" 이라며 "내년 8월까지로 예정된 명예퇴직교사 위로금 지급시한을 연장할 경우 충분히 교사부족사태를 막을 수 있다" 고 주장했다.

교대협은 전국의 교대생들이 서울에 집결하는 8일 종묘공원 등지에서 집회를 갖기로 했다.

김선하 기자
<odinelec@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