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지역 부동산 회복세…용인 부동산 활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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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급등 • 중대형 급매물 소진’
버블세븐 집값 14개월만에 상승세

부동산 시장 침체를 주도했던 버블세븐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들어 버블세븐 전 지역이 집값 오름세를 기록했다. 양천구 목동이 0.05%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강남구와 분당은 0.03%, 송파구와 용인시는 0.02%, 서초구와 평촌은 0.01%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 용인시 ‘집값 상승세’ 주도
버블세븐 지역에서 ‘용인시’는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시는 4주 연속 집값 상승세를 보여 바닥을 확실히 다지는 분위기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버블세븐 지역은 이전의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그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주거 선호도가 높아 수요층은 두터운 지역이다”며 “완전히 바닥을 찍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전세가 급등영향으로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용인시는 전세금이 급등하고, 일부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다.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분양 일정을 미뤄왔던 건설사들도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집값이 바닥까지 내렸다’고 보는 바닥론도 제기되고 있다. 내년이후 입주물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여 전세금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전문가들도 내집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나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주택 매입을 고려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 첫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눈여겨볼만
부동산 시장 해빙무드를 반영하듯 용인시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 성복 아이파크’를 3년전인 분양가 자율화 이전 분양가로 오는 26일부터 분양에 나선다. 용인 성복 아이파크는 용인시 성복지구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3.3㎡당 1320만원대다. 반면 인근에 2008년 분양한 용인 성복 힐스테이트&자이는 3.3㎡당 1440~157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공급면적 기준 114㎡~156㎡ (전용면적 84㎡~124㎡) 총 7개동 규모로 현재 입주중인 인접한 성복자이&힐스테이트와 함께 4000여가구 규모의 빅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고 성복동에서 특히 희소성이 높은 중형 위주로 단지가 구성된 것도 강점이다..

분양관계자는 “용인 성복지구에서 합리적인 분양가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만큼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죽전역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12년 5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264-4005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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