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 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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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가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지 ‘카 앤드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 10종에 포함됐다. 국내 업체의 차량이 이 잡지에서 올해 최고의 차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잡지는 쏘나타에 대한 기사에 ‘학생이 갑자기 선생님이 됐다’는 제목을 달았다. 본문에서는 “신형 6세대 쏘나타의 탁월함을 부인할 수 없다”며 “현대차를 처음으로 베스트 톱 10 차량에 포함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쏘나타는 4기통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좋은 성능을 내면서도 연비 역시 최고 수준”이라며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날렵한 형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 앤드 드라이버는 현대 쏘나타와 함께 BMW 3시리즈, 캐딜락 CTS-V, 시보레 볼트, 포드 머스탱 GT, 혼다 어코드, 혼다 피트, 마쓰다 MX-5 미아타, 포르셰 박스터 카이맨, 폴크스바겐 골프 GTI를 톱 10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8만 달러 이하의 신차를 대상으로 매년 올해 최고의 차 톱 10을 선정하고 있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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