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전복 시켜라" 'NK Revolution' 게임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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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있는 요즘 북한군을 상대로 총싸움을 하는 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NK Revolution(http://www.nkrevolution.com)'이라는 이 게임은 북한 주민들이 혁명군을 결성해 인민군과 격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 게임은 미사일 기지, 수용소 등의 다양한 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캐릭터와 총 종류 등을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게임의 첫 장면은 게임 이용자가 혁명군이 되어 총을 들고 북한군 기지를 침입하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북한군을 총으로 공격하고 기지의 곳곳을 폭파시키는 내용이다. 이 게임의 제작회사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NK Revolution의 한국어판 트위터에는 "이 게임은 북한의 미사일 기지를 폭파시키는 등 혁명을 일으켜 북한 체제를 전복시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한다는 내용이다"며 "게임에서라도 북한군을 향해 총을 맘껏 쏘고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자"고 적혀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그동안 이용자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중 지난 24일 연평도 폭격과 함께 북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높아지면서 이 게임을 찾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유혜은 기자 yhe111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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