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Plus, 씨너스 지분 41.3% 추가 인수 결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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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Plus(대표이사 송필호)는 멀티플렉스 3위 업체 ㈜씨너스와 관련, 사업 확대 전략 추진을 위해 기존 보유 지분 47.5%에 더하여 41.3%의 지분을 추가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IS Plus는 ㈜씨너스의 다른 주요 주주인 여영동, 이옥자 등으로부터 지분 41.3%를 총 인수대금 216.6억원에 인수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IS Plus는 ㈜씨너스 지분 88.8%를 보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하는 한편, 함께 향후 M&A, 외부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씨너스(www.cinus.co.kr)는 2004년말 분당점, 센트럴시티점을 중심으로 멀티플렉스 업계 5위로 출발, 2009년 메가박스를 제치고 업계 3위로 발돋움하는 등 지난 6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해왔다. 2010년 6월 현재 ㈜씨너스는 CGV, 롯데 등 5대 멀티플렉스 체인 관객수 기준 12.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외형뿐만 아니라, 수익면에서도 ㈜씨너스는 ㈜IS Plus 투자 직전 연도인 2007년 Sales 63.3억원, EBITDA 9.1억원 수준에 머물렀으나, 2009년 325.0억원, EBITDA 61.4억원으로 성장하였고, 2010년에는 극장 요금 인상 및 3D 효과로 매출 360억원, EBITDA 80억원을 추정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07년 대비 매출 5.7배, EBITDA8.8배 성장한 것이다. 지분 추가매입으로 지분 88.8%를 보유한 ㈜IS PLUS는 매년 지분법 평가이익을 통해 막대한 손익개선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IS Plus는 ㈜IS Plus가 속한 JMnet(중앙미디어네트워크)이 추진중인 종합편성채널 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미디어 포트폴리오에 대한 강화를 진행 중이며, 금번 ㈜씨너스 지분 추가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외부 투자 유치, M&A 등을 통해 향후 멀티플렉스 업계 시장 점유율을 20%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IS Plus는 현재 보유중인 Q채널 등 CATV 채널들을 종합편성채널 사업과 연계하여 외형과 내실을 겸비한 MPP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며, 적극적인 멀티플렉스 사업 확대 전략을 통해 ㈜씨너스의 EBITDA 기준 이익 규모를 단기에 3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씨너스의 빠른 성장은 ㈜IS Plus가 속한 JMnet (중앙미디어네트워크)과의 시너지와 함께 다른 멀티플렉스 체인들의 직영점 수익 위주의 경영과는 달리, 씨너스 체인에 속한 개별 회원 극장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독특한 경영 전략을 구사한 것이 주요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IS Plus는 현 경영진들의 경영 전략을 존중하기 위해 현재 여환주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지원할 계획이며, 책임 경영을 위해 여환주 대표 등 핵심 임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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