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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서울마라톤] 단풍길 따라…2만2000명 가을 데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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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중앙서울마라톤은 쾌적한 가을 날씨와 평탄하고도 아기자기한 전원 코스 덕분에 참가자들로부터 최고의 마라톤 대회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사진은 중앙서울마라톤 출전 선수들이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중앙포토]

2010 중앙서울마라톤(대한육상경기연맹·중앙일보·일간스포츠 공동 주최)이 7일 서울 잠실~성남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휠체어 마라톤 선수들이 가장 먼저 출발한다. 마스터스는 8시5분에 풀코스, 8시20분에 10km 코스 선수들이 레이스를 시작한다. 마스터스 출전 선수만 2만2057명이나 되고, 가족을 합하면 당일 아침 수만 명의 인파가 잠실종합운동장에 모인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게 좋다. 대회 당일 일정과 유의할 점을 소개한다.

 ◆지하철로 이동=오전 7시30분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또 종합운동장에는 개인 차량이 들어올 수 없다. 참가자들은 지하철(2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물품 보관=잠실종합운동장 내 육상경기연맹 주차장 부근에 물품보관소를 운영한다. 오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물품 보관을 접수한다. 물품보관소와 광장 사이 거리가 다소 멀어 6시30분 정도까지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여유를 가질 수 있다. 7시까지 광장에 집결해 7시30분에 출발 장소(학생체육관 건너편)로 이동한다.

 ◆배번호 확인=당일에는 배번호를 발급하지 않는다. 배번호를 접거나 훼손, 분실하면 실격 처리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번호에 가족, 친지 등 비상연락 전화번호를 적어두는 게 좋다. 달리는 동안에는 배번호가 반드시 보이도록 해야 한다.

 ◆칩 부착 확인=기록 계측 칩은 신발에 부착하고 골인 후 보조경기장에서 반납해야 한다. 잃어버리거나 반납하지 않으면 대여업체에 2만2000원을 변상해야 한다.

 ◆제한 시간=대회가 도심 대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교통 통제 시간을 지켜야 한다. 레이스 제한 시간은 풀코스가 출발부터 5시간, 10km 코스는 1시간20분이다. 이때까지 완주 못하면 회송 버스를 이용해 돌아올 수 있다.

 ◆음료수·간식=음료는 5km마다, 물을 묻힌 스펀지는 7.5km 지점부터 5km 간격으로 준비돼 있다. 일부 급수대에서는 초코파이나 바나나, 스포츠 젤도 제공한다.

 ◆응급상황 대비=레이스 중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 근육 경련이 생기면 즉시 운영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코스 중간중간과 골인 지점에 의료진과 응급차를 대기시켜 놓았다. 또 주최 측은 모든 참가자들을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놓았다.

 ◆페이스 메이커=풀코스 완주나 기록 단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페이스 메이커 30명을 배치했다. 3시간부터 5시간까지 20분 간격으로 7개 부문으로 나눴다. 집결 장소에서 본인이 목표로 하는 페이스 메이커를 찾아서 따라 뛰면 된다.

 ◆기록 확인=완주한 참가자의 공식 기록증은 12월 중순까지 배송된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도 기록을 통보해 주고, 대회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http://marathon.joins.com)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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