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정부규제 닮은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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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웬디 돕슨(사진) 토론토대 교수는 10일 "중국은 금융시스템이 안정되지 않은데다 정부의 경제에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어 혁신이 어려운 구조이고 인도는 기업가 정신은 중국보다 낫지만 정부의 규제와 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경제'란 주제의 조찬 강연회에서다. 그는 이 자리에서 " '친디아'(중국과 인도)의 경제 발전에는 정부가 큰 역할을 했지만 '큰 정부'가 향후 두 나라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돕슨 교수는 캐나다 재무부 부차관을 지냈고 동아시아 경제전문가이기도 하다. .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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