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오노 꺾고 3연패 세계쇼트트랙 선수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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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한국이 남녀 종합우승을 휩쓸었다.

안현수(한국체대)가 2005 세계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제치고 개인 종합우승, 3연패에 성공했다.

안현수는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자 1000m와 수퍼파이널 3000m에서 오노에게 모두 뒤져 2위에 그쳤다. 그러나 대회 첫날인 11일 1500m 우승, 12일 500m 3위 등 종합성적에서 89점을 얻어 오노(68점)를 제쳤다.

여자부 진선유(광문고)는 수퍼파이널 3000m에서 5분21초072로 준우승했다. 그러나 11일 1500m에서 우승하고 이날 1000m에서도 2위를 해 종합점수(76점)에서 최은경(63점)과 강윤미(60점)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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