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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김희선씨 모범 납세자 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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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左)과 탤런트 김희선(右)씨가 모범 납세자로 뽑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이헌재 부총리, 이용섭 국세청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고액.모범 납세자를 시상했다.

앙드레 김은 2003년 22억원의 매출을 올려 6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지난해 이 중 1억7000여만원을 세금으로 냈다. 정부는 앙드레 김이 매출 누락, 가공 경비 계상, 위장 세금계산서 수수 등의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아 모범납세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희선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1억7600만원을 벌어 매년 3억9200만원을 세금으로 냈다. 김씨는 2003년엔 14억8600만원을 벌어 세금을 5억2300만원이나 냈다.

이날 기념식에선 현대자동차가 '국세 7000억원탑'을, 포스코가 '국세 5000억원탑'을, 현대모비스.대우조선해양.에쓰-오일.대림산업.강원랜드가 '국세 1000억원탑'을 받았다. 최창영 코리아니켈㈜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김영휘 서진에이젠시㈜ 대표와 심재형 ㈜로옴코리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 납세자 257명이 수상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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