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권백서 내는 단체
프리덤 하우스는 194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인 엘리너 루스벨트와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낸 웬델 윌키 등 저명인사들이 세운 비영리 재단이다. 공화당·민주당·무소속 정치인들과 재계·노동계 지도자들이 모두 참가한 초당파적 단체다. 워싱턴 시내에 본부를 두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 전세계 여러 곳에 인권감시 기구를 설립해 운용하고 있다. 81년부터 매년 전세계 국가들의 인권상황을 평가한 백서 세계의 자유(Freedom in the World)를 내고 있다. 백서는 지난해 정치·종교 면에서 북한을 최악의 국가(7등급)로 분류한 반면 한국은 최고 수준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1.5등급)로 평가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