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니' 불티 판매예약 2달치 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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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5일 국내시장에 출시한 프리미엄급 소형차 '미니(사진)'를 사전 예약이 150대를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BMW측은 다음달 말까지 70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물량만 들여 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전 예약분 중 절반 이상은 2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올해 한국시장에 배정된 물량이 400대인데 지금 추세로는 수요를 맞출 수 없을 것 같다"며 "본사에 부탁해 올해 700대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3년 개봉한 영화 '이탈리안 잡'에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한 미니는 원래 영국 브랜드다. 1994년 BMW그룹이 인수한 뒤 고풍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 인기를 얻고 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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