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가위바위보 자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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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오늘은 어렸을 때 했던 '가위바위보'놀이를 하듯이 즐기는 마음으로 해 보실 수 있는 동작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오른 발과 왼발을 앞뒤로 각각 45도 정도 되게 벌리고 섭니다. 이 때 오른쪽 발끝은 정면을 향하게 하시구요. 왼발 끝은 45도 각으로 벌리고 섭니다.

오른 발을 앞에 놓았을 때는 오른손을 위로 해서 비틀어 잡습니다.

숨을 마시면서 비튼 손을 마치 예전에 가위 바위 보를 하기 전에 '무엇을 낼까?'알아 보기 위해서 손을 비틀어 보듯이 비틀면서 천장을 향하게 하면서 오른 무릎도 구부려 보세요. 아파 뒤에 있는 왼다리의 무릎 뒤쪽이 무척 당긴다는 느낌이 있으실 거예요.

조금 힘이 드셔도 왼발의 뒷꿈치는 그대로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시 숨을 내쉬면서 상체를 숙여서 오른다리 앞쪽에 이마가 오게 하시구요. 이때 팔도 가볍게 풀어줍니다.

이렇게 2-3회 반복하 다음 반대방향을 똑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이렇게 팔을 비틀어서 위아래로 움직이게 되면 어깨와 견갑근, 능연근이 함께 잘 풀어지게 되어서 목뒤어 어깨의 결림을 해소하게 되구요. 팔의 피로를 풀어주면서 팔선을 아름답게 정리하게 됩니다.

또 다리를 앞뒤로 충분히 늘려주기 되어서 방광경의 자극뿐만 아니라 다리에 뭉친 근육과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피로를 풀어주고 선이 아름다워지구요.

시간이 있을 때마다 반복해 보세요. 피로의 회복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팔다리선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실거예요.

오늘도 상쾌하고 기분좋은 하루되세요!^^

원정혜<호원대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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