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소외아동 지원 나눔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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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강원도가 나눔문화 확산과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강원도의 꿈꾸는 작은 영웅들에게 사랑을 나눠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CJ도너스캠프가 함께 한다.

나눔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강원도 복지사업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모델로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1000원이 생성되고, 여기에 CJ가 1000원을 매칭해 2000원을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하게 된다. 또 회원이 추가로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같은 금액을 매칭해 지원한다.

캠페인에는 이광재 지사가 먼저 참여했다. 이 지사는 5일 개인 1호 회원으로 가입하고 1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로써 이 지사는 20만2000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기관으로는 한림대가 1호로 참여했다. 강원도와 CJ도너스캠프는 5일 한림대에서 나눔 캠페인 선포식에 이어 한림대와 협약식을 했다. 한림대는 1000여명의 한림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나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11월30일까지 진행되는 나눔 캠페인에 1만 명의 회원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억20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모금된 기금으로 제안서를 낸 100개 아동 관련 기관에 각 1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와 분교 등은 지원금으로 학업 지원, 몸 튼튼 마음 튼튼, 긴급 지원, 문화체험 등 소외 어린이를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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