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 배당주의 계절 유진 고배당 혼합형 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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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4분기에 접어들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비교적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에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올해 내내 주가 변동성이 심했던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배당주에 직접 투자해 수익을 올리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주가하락으로 시가 대비 배당수익률 매력적

 개인투자자들이 이런 저런 경로로 추천받은 배당주를 통해 많은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 을지는 그 어느 누구도 쉽사리 얘기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유망 고배당주를 추천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도 “SKT·KT 등 대형 우량주들이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시가 대비예상 배당수익률이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에 투자할 경우 배당수익 뿐만 아니라 향후 주가 상승에 따른 매매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고 보면 이들 종목 등에 관심을 가져볼 만도 하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의 이 같은 시장 흐름에 부응해 오는 15일 ‘유진 고배당 혼합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펀드 운용에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당형 펀드는 배당성향이 높은 대형 우량주에 집중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수익 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시 매매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안정적인 배당수익은 물론 적극적인 매매차익 추구를 통해 얻는 이익까지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게 된다.
 
포트폴리오 배당수익률 5.11% 기대

 ‘유진 고배당 혼합형 펀드’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4.5%를 넘어 설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중 시가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60일 평균 거래금액이 50억원 이상)을 편입하여 수익성 뿐만 아니라 안정성까지 추구한다. 특히 투자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거나 내재가치대비 저평가된 우량주식을 엄선해 장기투자를 지향한다.

 최근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3.71% 수준에 머무르는 등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출시할 유진 고배당 혼합형 펀드의 예상포트폴리오 배당수익률이 5.11%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자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배당성향이 강한 종목 중 유동성이 풍부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후 배당수익을 추구하거나 배당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상승시 매도를 통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려는 운용전략을 갖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금융투자상품이다. 연말을 앞두고 배당형펀드 투자를 통해 1년 동안 유망 기업들이 벌어들인 경영 실적을 향유하는 투자전략을 추구해 보는 것도 지혜다.

▶ 문의=유진투자증권 고객만족센터 1588-6300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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