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홍보맨 애환 소설로 펴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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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현대백화점 홍보실 양경욱 차장(38)이 백화점 홍보맨으로서 겪은 경험과 실수.보람 등을 담은 소설 '홍보 스캔들'(청조사)를 6일 출간했다.

양 차장은 1995년부터 2004년까지 홍보 업무를 담당하며 겪은 일을 주인공 '양지리'를 내세워 풀어냈다. '양지리'가 '푸른백화점' 홍보 담당으로 일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60여 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란제리 패션쇼 홍보에 얽힌 황당한 실수담, 100만원권 상품권 발행이 무산된 뒷이야기, 3000만원 상당의 '황제 차' 홍보하기 등의 얘기가 들어있다. 양 차장은 "대부분의 에피소드는 사실을 바탕으로 했으나 줄거리 전개상 가상으로 꾸민 이야기들도 들어있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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