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AVC컵 결승행 좌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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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AVC)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24일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에이스 김연경(28점·JT마블러스)이 분전했으나 조직력을 앞세운 태국에 세트스코어 2-3(25-27, 25-22, 18-25, 25-20, 11-1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일본 전의 패자와 25일 3~4위전을 벌인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과 2007년 아시아선수권에서 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후 2007년 월드컵대회부터 5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결승 진출 길목에서 3년 만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상대 전적은 20승4패가 됐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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