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건강한 허리를 선물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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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지인들의 선물을 준비하는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다. 특히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모님을 위한 효도건강선물이 인기다.

종합검진이 아니더라도 평소 부모님들의 건강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면 초기에 특정 질병을 찾아낼 수도 있다. 언제나 자녀들 뒷바라지에 허리 펴실 날이 없이 항상 아프시다 하셨던 우리 부모님. 이제 허리 쭉 펴고 편안한 생활 하실 수 있도록 허리건강을 체크해 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 허리 굽으신 부모님, 척추관 협착증 의심!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아서 생기는 협착증도 있지만 대부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이다. 협착증이 오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오기 때문에 걷다가 자주 쉬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펴면 더 아프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허리가 굽은 자세가 나오게 되는 것도 협착증 증상 중 하나이다.

흔히 디스크로 오진할 수 있지만, 나이 들어 서서히 진행되는 협착증과 달리 디스크는 주로 허리를 삐끗하며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부모님들은 통증을 느끼게 되면 신경통에 좋다는 약을 복용하거나 검증 받지 않은 시술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거나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무엇보다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게 하시는 게 좋다.

◈ 허리수술 걱정 이젠 끝~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부모님은 '허리에 칼을 대면 안 된다' 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수술할 시기를 놓쳐서 증상을 악화시키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수술을 하게 되더라도 전신마취 수술은 회복하기 까지 여러 후유증이 나타나 큰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수술 중에 환자 스스로가 호흡이 가능한 '수면부위마취'가 도입되어 수술걱정으로 고통을 참아왔던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수면 상태에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진통제 사용이 적어 회복속도가 빠르며 수술에 대한 스트레스가 거의 없어 수면부위마취를 통한 수술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질병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무리 없이 나아질 수 있다. 통증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는 방법이다.

※ 글/사진 더조은병원 신경외과 원장 이병규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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