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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KISTEP 전략·기획 중심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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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조사.분석.평가를 전문으로 해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핵심전략과 기획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CI를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KISTEP은 개원 6주년인 지난 1일 조직을 기획조정본부와 전략개발단.조정평가단으로 구성된 '1본부 2단' 체제로 변경하고 '대한민국의 혁신! kistep에 문의하십시오!'(Innovate Korea! Ask(Advancing Science Korea) KISTEP!)를 새 CI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ISTEP의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해 온 과학기술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것이다. 부처 차원의 연구사업 관리기능을 산업기술평가원.한국과학재단 등에 모두 넘겨준 KISTEP은 앞으로 정책기획 및 평가 등에 역량을 집중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신설된 기획조정본부는 중장기 전략.핵심업무 발굴 등 조직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전략개발단은 ▶기술예측▶국가기술지도 작성▶과학기술 산업.인력.지역 정책 수립▶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체계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조정평가단은 ▶중기 재정계획▶예산배분.조정 등을 수행한다.

또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 분석▶예산배분 모델개발▶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물 관리▶성과이전.사업화 지원 등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업무를 지원하는 일도 앞으로 KISTEP이 담당키로 했다.KISTEP 유희열 원장은 "단장급의 주요 부서 외에는 기존 실 단위를 모두 폐지하고 팀제를 도입, 30대나 40대 초반의 실무형 팀장을 전진배치해 급변하는 연구환경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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