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근덕면 장호항에 관광 유람선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발표했다.
삼척시는 이날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관광 유람선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올해 11월 안에 유람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장호항은 매년 여름 투명카누, 스노클링 등 다양한 물놀이 행사로 어촌체험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푸른 바다, 해안 절벽, 갯바위 등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포구다. 삼척시는 장호항에서 용화항 사이를 해상 곤돌라로 연결하는 등 이 일대를 4계절 어촌체험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궁촌리와 용화리를 잇는 해양레일바이크와 함께 삼척을 해양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유람선 운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