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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 1조대 조력발전, 2조대 풍력발전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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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정부가 새로운 경제비전으로 제시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추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형 건설회사로는 최초로 2006년 12월 에너지사업본부를 신설한 포스코건설은 조력·풍력·태양광·연료전지 및 RDF(생활폐기물 재생연료)에 이르기까지 신재생 에너지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친환경 건축물로 짓고 있는송도 컨벤시아 모습.

특히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초기 투자가 많아 자금조달이 중요한데 포스코건설은 재무건전성이 높아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공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풍부한 기술인력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설비구매능력, 그리고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파워·포스콘·포스렉·포스텍기술투자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역시 큰 것이 강점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사업은 조력과 풍력으로 서부발전 등과 함께 1조원 규모의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5월에는 전남 영암에 태양광발전소(3MW)를 준공하고 상업발전에 들어갔다. 같은 해 9월에는 전라남도 및 5개 지방자치단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전남 서남해안 해상에 2015년까지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최대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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