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헬스케어연구소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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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헬스케어연구소(조감도) 기공식이 31일 박준영 전남지사와 전완준 화순군수, 지식경제부·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 화순읍 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의 비교우위 생물자원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생물의약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헬스케어연구소는 290억원(국비 105억원, 도비 43억원, 군비 80억원 등)을 투입, 2013년까지 부지 3만3000㎡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9900㎡ 규모로 건설된다.

연구소의 주요 기능은 시험인증 기반 구축과 생물자원 정보 DB 구축,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업 지원, 인력 양성이다. 특히 지역 별로 이미 구축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융·복합형 헬스케어 소재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연구소가 가동되면 전 임상시험과 평가·인증 등 후방지원 체제가 구축돼 전남 900여개를 포함한 호남권 3000여개 기업에 시험 평가는 물론 수출을 위한 해외 인증 지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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