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작년 2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통합법. 하지만 그 이후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짧은 상담시간 속에서 투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인스닷컴(www.joins.com)에서 최근 펀드 및 주식투자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투자자의 53%에 해당하는 106명이 증권사와 투자상담과정을 거치지 않고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상담을 받은 투자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7%에 해당하는 94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증권회사에서 상담을 받는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상담시간이 18.9분, 20분 정도 상담을 받는 투자자가 62.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분 이상 상담을 받는 경우는 9.6%에 불과한 수치로 자본시장법 도입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투자자를 학력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고졸 이하의 평균 상담시간은 20분, 대졸은 18.6분, 대학원 졸업자는 26.7분으로 고학력 투자자들이 투자상담을 오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투자자와 간접투자자 간의 투자상담시간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인스닷컴(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