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대표 횡령·배임혐의 영장 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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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우조선해양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사인 임천공업 이수우(54) 대표에 대해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로 사전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에 조선 기자재를 납품하거나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조작하는 등의 방법으로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의 일부가 대우조선에 리베이트로 제공돼 남상태(60)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에 쓰였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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