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고르는 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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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고를 때 가장 신경쓰야 할 것은 쓰임새다. 실용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예컨대 자녀 선물로는 단순한 장난감보다는 지능개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상품이 낫다. 부모님 선물로는 건강과 관련된 상품이나 편리한 소형가전제품 등이 좋다.

부부나 연인 사이라면 실용성은 물론 최근 유행도 고려해야 한다. 주5일 근무로 레포츠 문화가 꽃피울 움직임이다. 부부나 연인이 서로 인라인 스케이트나 런닝화 등 함께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선물을 주고받는다면 이를 계기로 관계도 더욱 돈독해 질 수 있다.

남성들도 외모를 가꾸는 추세다.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면 좋다. 또 요즘은 여성들도 게임을 즐긴다. 여자친구에게 게임기나 게임CD타이틀을 선물하는 것도 색다른 선물이 될 수 있다.

선물의 의미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맞춤형' 선물이 좋다. 백화점에서도 맞춤형 와이셔츠(6 8만원)에 원하는 이니셜이나 디자인을 넣을 수 있다. 액세서리에도 원하는 디자인에 특별한 날을 기록하거나 선물 주는 사람의 이니셜을 넣을 수 있어 '나만의'선물을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취향을 모르거나 선물을 고르는 안목이 스스로 없다고 판단되면 각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서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만든 전단이나 DM을 참고하는 것도 편리한 방법이다.

할인점에서도 연말이 되면 다양한 기획행사를 진행하므로 전단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잘 이용하면 원하는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에도 신경을 쓰자. 고른 상품을 할인점의 문구코너에서 직접 고른 예쁜 포장지로 정성껏 선물포장을 한다면 금상첨화다. 직접 쓴 카드를 전달한다면 받는 사람에게는 선물 이상의 기쁨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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