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가장 불행’ 40대 여성 ‘가장 행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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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낄까. 한국심리학회(회장 김명언 서울대 교수)가 처음으로 한국인 맞춤형 행복지수를 개발했다. 조사결과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평균 63.22점으로 집계됐다. 성별·연령별로 볼 때 40대 남성이 가장 불행한 집단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집단은 40대 여성이었다. 세계 각국의 행복지수를 조사한 ‘세계인 가치관 조사(World Value Survey)’ (2007년 자료)에 따르면 세계 평균 행복지수는 64.06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71.25다. 이와 비교할 경우 한국인은 경제발전 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행복하지 못한 셈이다.

배영대·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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