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주범은 빵과 시리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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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여드름의 주범은 빵과 시리얼(콘플레이크 등)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의 진화생물학자인 로덴 코데인 박사는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정제과정에서 단백질 구조가 파괴된 밀가루와 시리얼이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고도로 정제된 탄수화물은 소화가 쉬운 대신 체내 당분을 급격히 증가시켜 IGF-1이라는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를 다량으로 분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을 많이 섭취할 경우 남성호르몬이 과도하게 증가하면서 피부의 기공을 통해 지방이 분출하는 여드름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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