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사도상 수상자]송성 대전 갈마초 교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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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80년대 초 전교생 1백50여명의 농촌 학교인 당진군 부장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톱과 대패를 들고 밤낮없이 낙후된 학교시설 개선에 나서는 등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교직에 임했다. 안정된 중견교사 시절에는 '적당히 하자'는 유혹도 들었지만 이내 "학생들은 교사의 말이 아닌 삶을 배운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교감 승진 후에도 수업에 직접 참여했는가 하면 99년 갈마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30년 넘은 교사의 개축사업을 직접 지휘해 학교를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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