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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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캐나다 女월드컵 본선

○…미국과 캐나다가 2003년 중국 여자월드컵축구대회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미국과 캐나다는 8일(한국시간) 미국에서 벌어진 북중미 여자 골드컵대회에서 각각 코스타리카와 멕시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 본선진출 티켓을 나눠가졌다. 모두 16개팀이 출전하는 중국 여자월드컵 본선진출 확정국은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의 독일·스웨덴·러시아·노르웨이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 중국을 제외하고 2.5장(북중미 3위와 플레이오프)의 진출권이 주어진 아시아지역은 내년 봄 중국에서 벌어지는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을 통해 본선진출국을 가린다.

바티스투타 대표은퇴 재확인

○…'득점기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33·AS로마)가 20일 일본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제외된 직후 대표팀 은퇴를 재확인했다.

바티스투타는 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은퇴를 재확인하는 이유가) 일본 평가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기 때문이 아니라 내 나이 때문"이라며 "내가 대표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다했다"고 밝혔다. 11년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바티스투타는 세 차례의 월드컵을 포함한 78차례의 A매치에 출전했으며, A매치 통산 56골을 기록했다.

모레노 국제심판직 사퇴 거부

○…한·일 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에서 편파 판정 시비를 불러왔던 에콰도르 출신 바이런 모레노(33)심판이 국제심판직 사퇴를 거부했다.모레노 심판은 8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을 그만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FIFA가 내 자격을 취소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FIFA로부터 이를 알리는 공식문서를 받기 전까지는 스스로 물러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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