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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는 이제 서울로 통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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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글로벌 게임축제인 ‘e스타즈 서울 2010’이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셜홀에서 열린다. e스타즈 서울은 게임산업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중앙일보가 2007년부터 개최해 왔다.

올해 e스타즈 서울의 행사장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테마파크에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온라인 게임 ‘테일즈 런너’ 속 모험 세상을 구현해 게임 캐릭터들과 함께 굴렁쇠·줄다리기·림보 등을 즐길 수 있다. 프로리그 게이머들이 참가하는 팬 사인회와 게릴라 매치 등이 펼쳐지는 e파티도 열린다. 60세 이상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손녀와 짝을 이뤄 게임을 하는 실버게임대회 한마당도 펼쳐진다.

게임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기회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게임 개발사와 배급사들이 참여해 영화를 사고 파는 필름 마켓처럼 신작 게임을 판매하거나 공동제작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e스타즈 프리미어가 열린다. 또 세계 각국의 e스포츠 대회 주최사가 참가하는 e스타즈 서밋에서는 e스포츠의 발전 방안 등 이 논의된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서울이 글로벌 게임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개최하는 e스타즈 서울이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게임업 종사자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참가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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