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구기종목 '무더기 金'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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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폐막을 앞둔 주말의 아시안게임은 각종 구기 종목 결승전이 벌어져 스포츠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목표치를 달성한 한국선수단은 구기 종목에서도 무더기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12일(토)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은 중국과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은 풀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해 중국과 비기기만 해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남자 하키 결승전은 1994년 대회 우승팀 한국과 98년 대회 우승팀 인도의 대결이다. 예선에서 두 팀은 1-1로 비겼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13일(일)

여자 마라톤에서 북한의 함봉실·김창옥의 금메달 여부가 관심사다. 이란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남자축구는 태국과 3∼4위전을 갖는다.

최소한의 명예회복은 물론 방콕대회 8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태국을 맞아 설욕전을 펼쳐야 한다.

럭비는 7인제에 이어 15인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승하면 2관왕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남자 핸드볼과 남자 배구도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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