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年內 완공 힘들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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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남북간 경의·동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건설장비·자재 지원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올해 말로 예정된 경의선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건설교통부와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이 문서로 진행 중인 협의에서 지원규모와 방식에 대한 의견차가 커 지난달 말 1차로 북측에 장비와 자재를 지원키로 했던 일정이 무산됐다. 북측은 장비와 자재의 일괄 협상과 지원을, 우리측은 공사 단계별 지원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또 우리측은 5백억원 상당의 장비·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나 북측은 더 많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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