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개그맨 등 2명, 성폭행 혐의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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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의 인기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 등에 출연한 개그맨 A씨(29)와 A씨의 전 매니저(24) 등 두 명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1일 "한 여성(23)이 지난 6일 새벽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A씨 등에게 잇따라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해 와 이들을 긴급 체포해 조사했으며 성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씨 등은 성폭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개그맨 A씨 등과 이 여성은 지난 5일 밤 고양시 한 성인오락실에서 우연히 만난 사이로, 세 사람은 이 여성의 오피스텔에서 밤새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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