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광장교차로 작년 교통사고 가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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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서울 광진구의 광장교차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30일 국회 행자위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내리막길 과속 구간인 광장교차로에서 지난해 1백1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이 지점이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 1위로 꼽혔다. 울산시 남구 태화로터리(협소한 로터리 회전반경)가 교통사고 1백10건 발생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네거리(긴 교차거리), 광주시 북구 운암동 프린스호텔 네거리(내리막 교차로), 광주시 남구 백운동 백운광장(유도선 등 시설 미비), 서울 강동구 성내동 천호교차로(무단보행 빈발), 울산시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유도선 등 시설 미비) 등지에서 1백건 이상의 사고가 났다.

이밖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교차로(긴 횡단보도), 송파구 장지동 복정네거리(긴 횡단보도),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천네거리(교통량 급증) 등지에서 9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했다.

강주안 기자

jo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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