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배프로야구>이승엽 45호… 삼성 1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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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출사표.'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4로 뒤진 5회초 2사 후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5호.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하루 전 홈런을 쳐낸 이승엽은 절정의 타격감으로 아시안게임 야구종목(10월 2∼9일)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이승엽과 2위 그룹 심정수(현대), 페르난데스(SK·이상 42개)와의 격차는 3개. 삼성은 1차전에서 7-7 동점이던 9회초 대타 김승권의 3타점 2루타로 10-7로 승리했고, 2차전도 10-2로 따내 올시즌 팀 최다 연승기록을 13연승으로 늘렸다.

기아는 광주 LG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2회말 무사 만루에서 홍세완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뽑아 4-3으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11일부터 경기를 재개, 남은 일정을 마무리짓게 된다.

김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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